마가복음 5장 1-20절 “광인을 잠잠케 하신 예수님” / 찬436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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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건은 앞의 사건과 여러 면에서 평행한다.
제자들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바람과 바다가 예수에게 복종하듯,
마을 사람들이 어쩌할수 없던 귀신이 예수 앞에 부복한다.
특별히 이 지역이 이방 땅이라는 특징(부정, 돼지 때)이 부각된다. 귀신이 마치 주인공 사내를 완벽하게 통제했던 것처럼 이 지방을 통치하고 있다는 것이 암시된다.
예수가 이 지역을 방문하신 것은 장차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이방 땅에 미칠 것에 대한 예표적 사건이다. 비록 주민들은 예수님의 떠남을 요구했지만, 남은 주인공이 복음을 전파할 것이다. 무엇보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예수님에 대한 호칭이 사역의 내용과 잘 어울린다.
거라사인 지역에 도착한 예수 일행을 맨 처음 반긴 것 은 귀신 들린 광인이다.(1-2절)
마가복음 5:1–2 “예수께서 바다 건너편 거라사인의 지방에 이르러 배에서 나오시매 곧 더러운 귀신 들린 사람이 무덤 사이에서 나와 예수를 만나니라
군대 귀신이 들렸으니 어떤 사람도 그의 광적인 기행을 제어할 수 없었다. 그는 사람이지만 사람으로 살지 못했고, 인간의 존엄을 상실한 채 살았기에, 살아도 산 것이 아니었다. 하지만 예수는 부정한 이 방 땅에 오셔서 부정한 곳(무덤 사이)에 살고 있는 부정한 한 사람을 상대해주신다. 그가 미친 바람(4장의 광풍사건)을 뚫고 여기까지 항해하여 온 것은 바로 이 미친 사람을 구원하시기 위해서다. 이 예수의 미친 사랑만이 우리를 구원 하실수 있다.
주일설교- 디베랴에 오신 예수님, 광명교회에 오신 예수님
광인 속에 들어 있는 군대 귀신은 예수가 하나님의 아들이신 것과 그가 자신들을 어떻게 하실 수 있는 존재라는 것도 다 알고 있다.(6-8절)
마가복음 5:6–8 “그가 멀리서 예수를 보고 달려와 절하며 큰 소리로 부르짖어 이르되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의 아들 예수여 나와 당신이 무슨 상관이 있나이까 원하건대 하나님 앞에 맹세하고 나를 괴롭히지 마옵소서 하니 이는 예수께서 이미 그에게 이르시기를 더러운 귀신아 그 사람에게서 나오라 하셨음이라
마가복음에서 특별히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이여 라는 표현으로 기독론적 표현이 귀신을 통하여 고백되어지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귀신도 예수님을 알고 있다는 아이러니한 표현이며, 이방지역에서도 이 선포가 이루어 지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항할 생각을 포기한 채 자기 정체를 밝힌 후 돼지 떼에게로 들어가게 해달라고 청해 허락을 받았지만, 그 돼지 떼를 바다로 뛰어들게 하여 몰살시켜버린다.(12-13절)
마가복음 5:12–13 “이에 간구하여 이르되 우리를 돼지에게로 보내어 들어가게 하소서 하니 허락하신대 더러운 귀신들이 나와서 돼지에게로 들어가매 거의 이천 마리 되는 떼가 바다를 향하여 비탈로 내리달아 바다에서 몰사하거늘”
사람이든 가축이든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타인의 희생에 아랑곳하지 않는 귀신의 냉정함과 잔혹함을 보라. 마을 사람들에게 타격을 주기 위한 간교함을 보라. 여전히 이 지역에서 주도권을 예수님에게 빼앗기지 않으려는 그의 최후 발악을 보라.
군대 귀신이 들린 무덤 사이의 광인에 대해서는 아무 일도 못했고, 심지어 그가 자신들에게 영향을 미치지 만 않으면 상관없다는 식으로 반응했던 마을 주민들이, 이 광인에게서 귀신을 쫓아내고 그를 온전한한 인간으로 회복해준 예수에 대해서는 의기투합하여 마을에서 쫓아낸다.(16-17절)
마가복음 5:16–17 “이에 귀신 들렸던 자가 당한 것과 돼지의 일을 본 자들이 그들에게 알리매 그들이 예수께 그 지방에서 떠나시기를 간구하더라”
돼지 떼가 바다에 수장되는 것을 본 후 예수가 자기들에게도 이와 갈은 물적 손해를 입힐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군대 귀신보다 더 강한 맘몬 귀신에 사로잡혀 예수의 참 가치를 알아보지 못한 자들이다.
오늘 본문을 통하여 우리가 집중하고자 하는 제목은 이것입니다.
광풍을 잠잠케 하시며, 광인을 잠잠케 하신 예수님을 바라봅니다. 그러나 인간이라는 존재가 자신의 문제 해결보다 이익에 앞서는 모습을 본문을 통하여 발견합니다. 물질적 손해가 영적손해보다 우선시 되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모든 문제의 해결과 공급자가 앞에 찾아오심에도 불구하고 알지 못하고 떠나시기를 원하는 사람입니다.
이 와 반대로 광인은 어떠한가요. 이는 지방에서 버림 받았습니다. 누구에게도 용서받지 못할 사람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이 한 사람을 위하여 광풍을 이기시고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그를 구원하시어 복음을 전하게 하십니다. 예수님은 떠나시지만 이 한 사람이 복음을 전합니다.
마가복음 5:20 “그가 가서 예수께서 자기에게 어떻게 큰 일 행하셨는지를 데가볼리에 전파하니 모든 사람이 놀랍게 여기더라”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신 예수님, 기억하시어 찾아오신 예수님, 그 예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무엇일까요? 물질적 우선보다는 영적 우선을 원하시며, 우리 입술을 통하여 영적인 복음을 나누기를 원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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